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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io/201679

다짐 1.책을읽자 2.종교를믿자 3.술 ㄴㄴ 2016. 12. 29.
부재중전화 나는 새벽에 온 그 부재중 전화에 너인가 3초 생각하다가 혼자 설레다가 잠깐 기뻤다. 다른 친구의 부재중전화가 연달아 와있는걸 보고 너가 아니겠구나 상심하였다. 기대는 없었지만 카톡에서 친구의 프사가 뜨는 걸 보고서야 잠깐 설렜던 내가 무안해서 웃었다. 2016. 12. 19.
이모꿈 꿈에 나왔다. 이모가 나왔던 꿈 중에 손에 꼽게 안정적이고 결함없는 꿈이었다. 이모부도 민수도 있었다. 민수랑 지인이는 뛰어놀았다. 슈돌을 봐서 그런가. 아이들이었다. 이모는 오래된 파우치글 흙에서 꺼냈다. 엄마랑 다단계스러운 화장품 이야기를 하였다. 이모는 내 귀를 파줬다. 이모가 좋아했던 귀 파주기. 모르겠다. 아무튼 그녀는 어딘가 잘 있고 잘 쉴텐데. 난 그렇게 믿고 있는데. 스플린트도 안끼고 잠이 들었다. 이번 주만 세번째다. 2016. 12. 17.
12월 하이루 안녕 12월. 너는 벌써 7일이 되었구나. 초일일줄 알았는데 벌써 7일이 되었구나.그동안 내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반기에 썼던 네 회사의 자기소개서는 내게 때때로 희망과 압박과 다시 희망을 주었다. 그래서 그 헛된 희망 속 에서 나는 잠시 행복했고, 잠시 나의 중기적 미래를 그릴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나고, 사실상 모든 것이 끝났다. 마지막 날 송도에서 돌아오던 그 지하철에서 외국으로 나가자는 생각을 다시금 강렬히 느꼈다. 송도가 인천공항과 가까워서 그럴 수도, 혹은 모든 것이 지겨워져서, 혹은 내가 꿈꾸었던 중기 플랜이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는 걸 무력하게 받아드려서, 공항철도의 싱가포르와 비슷한 안내방송을 들어서 그랬던지 아무튼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나는 그 날 아주 강렬하게 다른 곳으로.. 2016. 12. 7.
1년이 후딱 갔다. 작년 이맘때의 포스팅을 보았다. 나는 초코청크 아이스크림을 바나나와 함께 먹었고 코이에서 밀크티를 마셨다. 저 땐 행복했던 거 같다. 학교 다닐 때가 좋았다. 이번 학기 제이제이수업을 들으려했지만 결국 한번도 듣지 못했다. 1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가. 모르겠다 아무튼 작년 하반기는 따뜻했다. 2016. 11. 29.
11월이댜~~ 11월입니다. 11월이야.자정이 넘은 지금 아침 라디오를 듣고 있다. 정지영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좋다. 여유로운 아침에 어울리는 것은 물론이고, 새까만 새벽에 들어도 어색하지 않다. 정지영 아나 방송을 처음 들은 건 스윗뮤직박스. 04년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스브스 파워에프엠에서 하는 자정 시간대 방송이었다. 초딩 유지현은 늦게까지 깨어있지 못해 즐겨 듣진 못했다만. 스케이트는 잘 타고 있다. 9시 50분이면 일어나서 40분간의 전화영어도 꼬박꼬박 하고 있다. 카페나 학교 열람실에 가서 노트북을 두들기거나, 아니면 이불에만 누워있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인스타를 구경한다. 아이스링크까지 가는 길이 좋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타는 성산대교 전후의 571 버스 여정은 아마 서울서 다니는 버.. 2016.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