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에는 진지한 고민을 두 번 했다. 두 번 모두 흔들의자에 앉아 고민했다. 흔들흔들. 결국 백날 생각해도 '생각'에는 아무 힘이 없다. 흔들흔들. 그냥 그 순간에 열심히 살면 될 것을.
폴란드 그릇인줄 알고 반가운 마음에 봤지만 엄마가 코스트코에서 사온 가품?이었다. 무늬도 다르고 직접 찍어낸게 아니라 프린팅같다. 근데 가벼운건 좋다. 역시 접시가 화려하니 음식이 죽는다. 원색보다 뉴트럴 톤이 다방면에 쓰긴 좋다.
하드렌즈를 맞췄다. 눈물이 주르륵. 안경도 새로 맞췄다. 잔고가 마이너스를 찍었다.
물냉도 짜왕도 먹고싶어서 욕심을 좀 부렸다. 저 물냉면엔 고명이 계란뿐이라 맛이 우레옥 마냥 슴슴해보이지만 달고 짠 것이 보이는 것과는 반대다. 짜왕은 컵라면인데 흡족했다. 치즈커리를 이을 my pick 비빔라면류다. 근데 짜장이라기보다 동남아 어디서 먹어본 볶음 mee 맛이구나.
야식을 먹으며 생각한다. 향기나는 사람이 되어야지. 같은 영화를 봐도 이해하는 깊이와 넓이는 모두 다르다. 깊이 있는 사람이 깊이 있는 사람을 알아본다 그랬다.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 지난 5월이다. 1주 1책 약속.
'생각보다 실천'의 일환으로 오늘은 이마트에 가서 화장솜을 사왔다. 가성비가 좋다하여 산 것인데 오고 가는 교통비 2,400원에 야식으로 쓴 만 얼마는 어쩔건데?
바꾼 안경은 마음에 든다. 내일은 싱가포르 친구를 만난다. 내가 그녀의 타로카드 통역을 잘 해줄지 의문이다. 미리 미안하다.
그리고 긴축재정.